▲ 황희찬(오른쪽)이 헹크전에서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잘츠부르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황희찬과 홀란이 득점을 기록한 잘츠부르크가 헹크를 완파했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벨기에 헹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헹크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선발로 출격한 황희찬이 풀타임을 뛰었고,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미나미노 등과 선발로 나섰다. 홀란은 부상 여파로 벤치에서 출발했다.

황희찬은 전반 9분 우직하게 돌파해 슈팅 기회를 잡았다.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았고, 뒷발로 내준 패스는 수비가 걷어냈다. 황희찬은 전반 30분 문전에서 돌파 과정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헹크를 몰아붙인 잘츠부르크는 전반 43분 프리킥 이후 골키퍼가 어설프게 걷어낸 것을 파트손 다카가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받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드디어 황희찬이 터졌다. 후반 23분 홀란드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로 쇄도해 잘랐다. 후반 20분 홀란이 수비를 이겨내고 득점했지만, VAR 이후 득점이 취소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9분 만회 골을 내줬으나 홀란이 후반 41분 기어코 쐐기 골을 터뜨리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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