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사랑(왼쪽)과 허경영이 사실혼, 낙태, 수억 원 편취를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정치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그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트로트 가수 최사랑의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심지어 그는 허경영 아이를 낙태했다고 말해 누리꾼들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허경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최사랑이 오히려 수억 원을 편취해갔다고 반박했다.

최사랑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허경영과 2015년 12월부터 올 초까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2016년 2월에 낙태했다"고 말해 더더욱 충격을 가했다.

그러면서 최사랑은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도 허경영이 이러한 사실을 계속 부인하고 있다며, "지지자들을 동원해 지난 10월부터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경영이 낙태 관련 "최사랑이 보호자가 없어 서명 부탁했기에 해준 것뿐"이라고 말한 것에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한 최사랑.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화면 캡처

해당 방송은 28일 허경영 정치 복귀 선언에 덩달아 조명받았고, 충격적인 내용에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이날 허경영의 수석 보좌관이자 본좌엔터테인먼트 박경기 대표의 말을 빌려, 허경영과 최사랑이 결별한 이유는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사랑이 허경영과 만나는 동안 수억 원을 편취했다.

해당 매체는 박 대표가 최사랑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최사랑이 허경영 덕분에 가수 활동을 하면서, 허경영 카드를 몰래 쓰고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 최사랑 주장에 반박한 허경영. 출처ㅣ허경영 페이스북

심지어 최사랑이 카드를 몰래 써서 '더이상 금전적인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각서를 쓴 것이 수차례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사랑은 유튜브에서 해당 각서에 대해 '강제로 쓰게 했다'고 말한바.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실제 각서를 다 가지고 있다며, 법정에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팽팽한 입장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혼, 낙태 등 충격적인 폭로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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