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빈이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전혜빈이 오는 7일 결혼식을 위해 발리로 출국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그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일찌감치 눈치챘다는 입장. 지난 8월 전혜빈이 '한끼줍쇼'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기 때문이다.

3일 전혜빈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전혜빈이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 오는 7일 현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척, 지인만이 함께하는 가운데 식을 올릴 것"이라며 "전혜빈은 식을 치르고 다음 주께 돌아와 곧바로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혜빈이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곽혜미 기자

이로써 전혜빈은 7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전혜빈의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전혜빈은 "예비 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알렸다.

전혜빈과 예비 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계속되는 만남에서 이들은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느꼈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전혜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일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랍다면서도, 전혜빈의 새 출발에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는 것.

▲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그런 가운데, '촉' 좋은 일부 누리꾼들은 "그럴 줄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8월 전혜빈의 발언을 재조명하면서 말이다. 전혜빈은 당시 '한끼줍쇼'에서 "내 미래의 천생연분에게"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어서 빨리 나와 함께. 나는 저돌적인 거 좋아한다. 불도저처럼 나타나서 나 좀 데려가 달라.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전혜빈은 "갑자기 이러다가, 올해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당시에도 전혜빈이 곧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었다.

▲ 전혜빈이 오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곽혜미 기자

실제로 당시는 전혜빈이 지금의 예비 신랑과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던 시기. 결국 전혜빈의 말처럼 그는 저돌적이게, 불도저처럼, 결혼하게 됐다. 또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전혜빈의 앞길에 행복만 가득하길 누리꾼들 역시 바라고 있다. 

2002년 그룹 러브 멤버로 데뷔한 전혜진은 연기자로 전업, 더 두각을 드러내며 '상두야 학교 가자'(2003) '온리 유'(2005) '왕과 나'(2007~2008) '직장의 신'(2013) '또 오해영'(2016) '왜그래 풍상씨'(2019), 영화 영화 '럭키'(2016) '힘을 내요 미스터 리'(2019) 등에 출연했다. 현재 현재 TV조선 일요극 '레버리지 : 사기 조작단'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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