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P'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VIP' 이상윤과 표예진의 과거가 전파를 탔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10회에서는 박성준(이상윤 분)이 온유리(표예진)와 만남에 대해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준은 차진호(정준원)에게 불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고, 온유리와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박성준은 "그런 거 있지. 혼자만 간직하는 치부 같은 거. 그걸 어쩌다 그 사람한테 들켰는데 이상하게 후련했어. 그래도 괜찮다는 게 위로가 됐어"라고 털어놨다.

과거 박성준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아내인 정선에게도 숨기고 홀로 장례식장으로 갔다. 박성준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다녀온 후 온유리와 술을 마시게 됐다. 온유리는 "팀장님 무슨 일 있어요? 오늘 슬퍼 보여요"라며 걱정했고, 박성준은 "그냥 허무해서요.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내가 첩의 자식이란 걸 알고부터는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해 물으면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심지어 아내한테도"라며 털어놨다.

박성준은 "어차피 모두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아버지. 죽으면 속이 후련할 줄 알았는데"라며 괴로워했고, 온유리는 "울어도 돼요. 슬픈 일이잖아요. 울어도 괜찮아요"라며 다독였다. 두 사람의 시작은 이때부터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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