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축구 대표 팀 콜린 벨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콜린 벨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 발전과 성장을 기대했다. 목표도 원대했다. 동아시안컵 전승 우승이다.

한국 여자 대표 팀은 10일 오후 4시 15분 부산구덕경기장에서 중국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9일 일본, 대만, 중국 여자 대표 팀 감독들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콜린 벨 감독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말했다. 뒤에 “이런 대회를 한국에서 치를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이 경쟁적인 환경에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다. 지금 해외파를 차출하지 않았는데, 국내에 있는 대표 팀 소집 선수들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콜린 벨 감독 목표는 무엇일까. "(동아시안컵 전승 우승) 목표는 변함없다. 쉽지 않겠지만 항상 이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이 대회를 많이 치르고 왔다. 최고의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목표로 했다.

해외 기자의 질문도 있었다. 유럽에서 지도 경험 뒤에 한국 대표 팀을 맡은 소감을 묻자 "우선 선수들의 태도에 감명을 깊게 받았다. 유럽을 포함한 커리어 동안 많은 선수를 지도했다. 한국 대표 팀 선수들의 정신력이 특별하다. 매 훈련 열정과 학구열이 강하다. 기술적으로 굉장히 좋다. 물론 개선점도 있다. 공통적으로 겸손하고 부끄러움이 많다. 이제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 한국을 지휘하는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정말 감동이다"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