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장면.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라디오스타'의 온주완이 행인을 구한 사연을 언급해 박수를 받았다.

11일 오후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주역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하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온주완은 '도로 위의 은인'이라는 별명을 듣게 된 사연을 전했다. 온주완은 "쓰러진 중년 아주머니를 뵀다. 알고보니 당뇨가 있으신데 술을 너무 많이 드셔서 저혈당 쇼크가 온 상황이었다. 숨을 껄떡껄떡 겨우 쉬시더라"라고 말했다.

온주완은 "일단 가장 먼저 숨을 못 쉬시길래 기도를 확보하고, 옷을 보니 옷 안에 수영복을 입고 계셨다. 그래서 수영복을 찢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남편 분이 말리시더라. 그래서 '그대로 죽게 두실 거냐'라고 말했다"라고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온주완은 "저혈당 쇼크라 당분이 필요했다. 고속버스가 있길래 탑승해서 급하게 초콜릿, 사탕을 찾았다. 긴급처치를 한 후 구급차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주완은 "그 전까지 아주머니가 잡혀보지 못한 악력으로 저를 잡고 계셨다. 그만큼 간절했던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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