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줍쇼' 장면.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한끼줍쇼'의 배우 여진구와 임시완이 하와이에 위치한 '미니 한반도' 하와이 카이 지도 마을에서 푸짐한 한 상을 대접받았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여진구, 이경규, 강호동, 임시완이 하와이에서 만나 하와이에서의 한 끼를 도전했다. 

이날 먼저 여진구는 하와이에서 말을 타고 등장했다. 강호동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언급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나니 눈이 굉장히 깊어졌다"라고 여진구의 미모를 극찬했다.

하와이엔 어떤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여진구는 "저도 처음 와보긴 하는데, 여긴 쿠알로아 랜치다"라고 공부해 온 관광 가이드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여진구는 말똥을 밟았고 당황스러웠음에도 "좋은 징조라 여기겠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임시완은 해변에서 등장했다. 임시완이 비치발리볼을 하고 있었다. 임시완과 여진구는 반갑게 재회하며 '해품달'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서로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임시완과 여진구는 '하와이의 한반도'라는 힌트의 답을 찾기 위해 하와이 주립대학으로 향했다.

이동 중 강호동이 "지난주에 어떤 집에서 한끼를 하는데 칵테일을 마셨었다. 주량이 어떻게 되냐"고 임시완에게 묻자, 임시완은 "저는 사실 너무 좋아한다"며 활짝 웃었다. 그러다 황급하게 카메라를 가리며 "이거 편집해 달라"라며 요구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진구도 "저는 팬분들은 제가 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신다. 잘 마시진 못해도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공감했다. 이들은 한국어전공의 현지 팬을 만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들이 미션을 진행하게 된 곳은 하와이 카이 지도 마을이었다. 강호동과 임시완, 여진구와 이경규가 한 팀이 되어 초인종을 누루기 시작했다.

강호동과 임시완은 초인종을 두 번째 누르자마자 바로 한 끼에 성공했다. 이들을 받아준 가정은 대가족이었다. '땡스 기빙데이라서 모든 가족이 모인다'는 말에 "잠깐 가족들과 상의 하시라"고 강호동은 제안했다. 이에 남동생이 "저희 누나 집이라서 제가 결정을 못할 거 같은데 통화 해보시겠어요?" 라고 했고 집 주인인 누나는 크게 환영하며 이들을 받아들였다.

호동이 아버지와 함께 텃밭에서 쌈채소를 따는 동안 임시완이 부엌에서 어머니의 식사 준비를 도왔다. 시완은 "군대에서 아침으로 너무 맛있는 메뉴들이 나와서 제가 취사병들한테 레시피를 배워서 전역했다"라며 식사 준비에 손을 보탰다.

이경규와 임시완은 '말똥의 저주' 때문이었을까 해질녘이 되어서까지 어느 곳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간신히 찾은 한국인 가정은 이들을 환영했지만 이미 식사를 마친 후여서 함께할 수 없었다. 한참 돌아다닌 이경규과 여진구는 드디어 식사를 한 끼를 함께 할 한국인 집을 찾았다. 호텔조리학과에서 수학한 집주인은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이들에게 호텔 뷔페수준의 요리를 마련해 줬다. 이경규와 여진구는 먹음직스러운 만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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