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3)과 외야수 예진원(20)이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상무는 지난 2일 2020년 1차 국군대표선수 야구 부문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류전형 합격자 37명 중 2차 검사를 뚫은 14명의 선수가 최종 합격자가 됐다. 키움에서는 송성문, 예진원 두 명이 합격해 23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에서 복무한다.

2015년 2차 5라운드에 지명돼 입단한 송성문은 올 시즌 처음으로 100경기가 넘게 출장하며 1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시즌 성적은 103경기 3홈런 34타점 33득점 타율 0.227. 2루수와 3루수로 주로 뛰었다. 

예진원은 지난해 2차 2라운드에서 지명됐다. 입단 2년 만에 비교적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1군 출장은 2경기에 그쳤지만 퓨처스에서 77경기 3홈런 53득점 26타점 10도루 타율 0.274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구단을 통해 "군입대를 하게 됐다. 올 시즌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군대 가서 더 성장해서 2년 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들 앞에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예진원도 "상무 가서 열심히 준비 잘 해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성문, 예진원 외에 엄상백, 김태오(이상 kt), 장지수, 류승현, 강이준(이상 KIA), 이우석(NC), 강정현(LG), 정성종, 안중열(이상 롯데), 안상현, 김규남(이상 SK), 김승현(삼성)이 합격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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