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캇 보라스는 이번 겨울에만 1조 원을 흔들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시작으로 게릿 콜, 앤서니 렌던, 그리고 류현진까지.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이번 겨울 '1조 원'을 흔들었다.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USA 투데이는 보라스가 이번 겨울 성사시킨 계약 총액이 10억2200만 달러가 됐다고 보도했다. 우리 돈 1조1875억 원이다.

보라스는 지난 10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4500만 달러)를 시작으로 게릿 콜(9년 3억2400만 달러), 앤서니 렌던(7년 2억4500만 달러)까지 초대형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켰다. 최근 새롭게 행선지를 찾은 마이크 무스타커스(4년 6400만 달러)와 댈러스 카이클(3년 5500만 달러) 또한 보라스의 고객.

보라스는 중개 수수료로 계약 5%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로만 593억 원이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전트. 라파엘 소리아노,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당대 슈퍼스타들을 거느리며 지금까지 성사시킨 계약 규모가 6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엔 브라이스 하퍼에게 총액 3억30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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