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전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33). 그가 거하게 술을 걸치고 거하게 사고를 쳤다. 차세찌가 면허 취소 수치인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된 것이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음주 교통사고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차세찌는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해 40대 남성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차세찌와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귀가시켰다. 차세찌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무엇보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4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을 음주운전 면허정지 수치로, 0.08% 이상을 음주운전 면허취소 수치로 보고 있다. 그런데 차세찌는 음주운전 면허취소 수치의 세 배 이상을 보인 것.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차세찌는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음주운전은 신체적인 영향을 끼쳐 시야가 제한적이고 판단력을 떨어트려 운전 행동능력이 떨어지게 한다. 일각에서는 심한 말로 '예비 살인자'라고 하는 가운데, 실제로 차세찌의 음주운전으로 부상자도 발생했다.
또한 차세찌는 이번 사고로 뜻하지 않게 가족 얼굴에 먹칠까지 입혔다. 그의 아버지는 유능한 축구 선수 출신에 전 국가대표 감독 차범근, 그의 형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축구코치 차두리다. 무엇보다 지난해 5월에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앞서 차세찌는 지난 2015년에는 폭행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오전 3시 10분경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바깥에서 김모씨를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았다. 차세찌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던 중 몸이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 끝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사안이 미비하다고 봤지만, 이번 음주 운전까지 알려져 차세찌가 공분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차세찌에게 왜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품고 있는 가운데, 경찰 역시 담당 조사관이 정해지는 대로 차세찌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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