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스텔라장이 '컬러스' 발매 3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제공|엠넷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스텔라장이 3년 만에 '역주행'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했다.

스텔라장은 17일 스포티비뉴스에 "평소에 하지 않던 거라 색다르고 재밌었다"라며 전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컬러스' 무대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컬러스'는 지난해 여름 미국 한 동영상 기반 SNS 유저들 사이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해외 SNS 이용자들이 '컬러스'를 배경 음악으로 사용했고, 이러한 영상들의 조회수가 3억 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카메라 기반 SNS 스노우에서 출시된 스텔라장의 '컬러스' 필터도 하루 평균 10만 회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팬덤'을 중심으로 '컬러스' 열풍이 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다양한 의상, 무대 등이 담긴 영상을 제작하며 배경음악으로 '컬러스'를 활용한 것. 

'엠카운트다운' 측은 스텔라장 출연에 관해 "SNS상 배경 노래로 많은 화제를 모은 곡인데 팝송인 줄 아는 사람이 많더라"라며 "화제가 된 스텔라장의 곡을 직접 '엠카' 무대를 통해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섭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스텔라장은 "불러줘서 감사하다"라며 "무대 세팅을 배려해준 제작진과 이른 시간 먼 길 와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고마워했다. 특히 "여러 '최애(가장 좋아하는 스타)' 영상 배경음악으로 '컬러스'를 사용해주신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스텔라장의 '컬러스'는 지난 2016년 10월 발매된 그의 앨범 '컬러스'의 인트로 곡이다. 자신이 가진 다양한 색에 관해 이야기하는 아카펠라 곡으로, 주변의 소음을 곡에 담았다.

스텔라장은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어제 차이고'로 데뷔했으며, '뒷모습' '컬러스'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아이고' '유해물질' 등 다수의 앨범을 발표했다. 또 '검법남녀' '봄이 오나 봄' '열여덟의 순간' '청일전자 미쓰리' '초콜릿' 등 드라마 OST에도 여러 차례 참여했다. 지난해 tvN 예능 '작업실'에도 출연했으며,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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