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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에서 '아는 누님'으로…사이보그 26일 벨라토르 데뷔전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20년 01월 25일 토요일

▲ 크리스 사이보그는 UFC에서 벨라토르로 무대를 옮겨 다시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누님'은 새 무대에서 상처 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크리스 사이보그(34, 브라질)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2위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 데뷔전을 펼친다.

곧바로 여성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미국 잉글우드 더포럼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38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줄리아 버드(36, 미국)와 맞붙는다.

사이보그는 절대 강자로 통했다. 2005년 데뷔전 패배 후 13년 동안 지지 않았다. 20승 1무효 전적을 쌓았다.

그러나 영원한 건 없었다. 2018년 12월 UFC 232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KO로 지고 U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넘겨줬다.

1라운드 51초 만에 누네스의 펀치에 쓰러져 '아는 형님'에서 '아는 누님'이 됐다.

지난해 7월 UFC 240에서 펠리샤 스펜서에게 판정승해 어느 정도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누네스와 재대결은 끝내 펼치지 못했다.

"사이보그는 누네스와 다시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진실 게임'을 벌이다가 소속 단체를 옮기기로 결심했다.

사이보그는 벨라토르 타이틀을 거머쥐면 △스트라이크포스 △인빅타FC △UFC에 이어 주요 단체 네 번째 챔피언에 오르는 기록을 남긴다.

사이보그는 "업적을 쌓아 나갈 것이다. 네 단체를 석권한 유일한 여성 파이터가 될 것"이라며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버드는 킥복서로 활동하다가 2010년 종합격투기로 넘어온 타격가. 2011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아만다 누네스와 론다 로우지에게 진 뒤, 11연승으로 총 전적 1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2017년 3월 벨라토르 챔피언에 오르고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사이보그만큼 강력한 도전자는 처음 상대한다.

벨라토르 238은 2020년 첫 벨라토르 이벤트다. 같은 날 커티스 블레이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6이 열리기 때문에, 대진표에 무게감을 더했다.

대런 캘드웰과 아담 보릭스의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 서지오 페티스의 벨라토르 데뷔전, 화려한 타격가 레이놀드 다니엘스의 벨라토르 두 번째 경기 등을 메인 카드에 배치했다.

벨라토르 238은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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