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비시즌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이다."
미국 매체 '비욘드 더 박스 스코어'는 25일(한국시간)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력을 분석하며 좌완 김광현(32)을 주목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포스팅 시스템으로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과 불펜 가운데 어떤 보직을 맡을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스프링캠프에서는 우선 선발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광현은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190⅓이닝 동안 180탈삼진을 기록하면서 볼넷은 38개에 불과했다. 이 성적을 그대로 메이저리그로 옮기면, ZiPS(야구 예측 시스템)는 매우 낙관적으로 나온다. 김광현의 fWAR은 2.5인데, 다른 메이저리거들보다 오차 범위가 훨씬 크다. 그래도 그는 올겨울 세인트루에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프로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조금 더 구체적인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팬그래프닷컴 역시 '김광현은 흥미롭긴하지만, 지금 분석하는 건 그저 추측일뿐'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27경기 가운데 선발로 26경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10승10패, 151⅓이닝,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면서 탈삼진 131개, 볼넷 48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잭 플래허티(13승), 마일스 미콜라스(11승), 다코타 허드슨(12승) 다음으로 많은 승리를 책임진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관련기사
- 구하라 납골당 찾은 한서희에 충격적 악플
- 토론토, 류현진 기념품 3만 명에게 아낌없이 쏜다
- [기획①] '불법' 사인훔치기, 야구계가 분노한 진짜 이유
- 김태형 감독은 왜 방출된 베테랑들을 찾을까
- 치어리더 배수현, 아찔한 구릿빛 각선미
- '1950억 원' 日현역 최고 수입 다나카…역대 1위는 이치로
- 로버츠 감독 '사인 훔치기' 첫 언급 "힌치와 오랜 친구지만…"
- 7년 연속 1위 다저스, 유망주도 '부자'
- 마에다, "우승반지? 올해 정정당당하게 찾고 싶다"
- 지역매체, "류현진 합류한 토론토, 선발진 좋아질 것"
- '1·2군 따로 또 같이' 키움, 대만 캠프가 특별한 이유
- '올해도 신인 삼총사' KIA 캠프 박민-홍종표 기대감↑
- 휴스턴 출신 다저스 선수 "그들과 연락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