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이 발각돼 자숙 중인 카라타 에리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와타나베 켄의 사위이자 배우인 히가시데 마사히로(31)와 불륜을 인정한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22)가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퇴출했다. 

28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가 촬영 중이던 드라마 '100자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만들었다!' 촬영, 방송이 중단됐다. 

카라타 에리카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이름 그대로 카라타 에리카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극 중에서 카라타 에리카는 불륜을 저지르는 톱 여배우로, 불륜 사실이 발각된 이후에도 촬영을 이어왔다. 그러나 카라타 에리카의 아이디어로 그의 실제 불륜 상대인 '히가시데'가 대사에 등장하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커졌고, 방송사인 TV도쿄는 시청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질 것을 우려해 촬영과 방송을 모두 중단했다. 

또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방송 중인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 출연 분량도 편집됐다. 소속사는 "자숙하겠다"며 그의 하차 사실을 알렸고, 방송사는 카라타 에리카의 출연분을 모두 통편집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일본 유명 배우 와타나베 켄의 사위이자 인기 배우 안의 남편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했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두 사람은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하며 불륜 관계로 발전했고, 이 사건으로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은 별거 상태다. 카라타 에리카는 지난해 '아스달 연대기'로 주목받는 등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터라 더욱 충격이 컸다. 

카라타 에리카의 한일 소속사는 모두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일본 소속사 후라무는 "카라타 에리카는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에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엄하게 지도하겠다"고 사과했고, 한국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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