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스키스. 제공ㅣYG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4인조 재편 후 첫 컴백에 나서는 가운데 "6명일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이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젝스키스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기자간담회를 연 가운데, 리더 은지원이 이같이 답했다.

은지원은 "가장 미안한 것은 팬들이다. 고지용을 비롯한 6명이 함께 있었을 때가 저희 가장 좋은 추억이었다.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4명이 컴백한 만큼 멤버들이 개개인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6명으로 시작해서 4명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으니 저희끼리 더 똘똘 뭉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적어진만큼 모여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이야기도 더 많이 나눴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방향이라든지, 나이도 한 살 더 먹어서 깊이있는 말을 많이 했다. 예전엔 왁자지껄 장난만 쳤다면 지금은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메인보컬이 빠진 자리에 대해서는 "메인보컬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곡에 맞는 보컬로 채워놨다. 어느 누구 하나에 치우친 곡 구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곡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게 했다"며 "제가 리더고 멤버들의 특성을 잘 알기에 디렉팅도 했었는데 이번엔 딱히 그런 것이 없다. 멤버들이 열심히 녹음을 해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해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노력한 보람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수원은 "저희는 6명일 때나 지금일 때나 멤버들은 돈독하고 친하게 지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멤버 수를 떠나서 더 끈끈하고, 개구장이처럼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막상 녹음을 들어가고 활동할 때의 돈독함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팀워크에 자신감을 보였다.

젝스키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올 포 유'는 강성훈 탈퇴 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4인 체제로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젝스키스 고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5곡을 수록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올 포 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젝스키스의 첫 미니앨범 '올 포 유'는 28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젝스키스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 '어세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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