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의 선택을 받은 조규성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22)을 영입했다.

전북은 29일 FC안양에서 핵심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K리그2(2부리그)에서 33경기 14득점 4도움을 기록, 득점력과 너른 시야를 보여줬다.

조규성의 활발한 움직임은 전북 공격의 다양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동국, 벨트비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안양 유스 출신인 조규성은 2019년 K리그2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K리그2 국내 선수 득점 1위(K리그2 전체 4위)에 오를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났고 위치선정과 마무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 K리그 대상 K리그2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시즌 종료 후 대전 하나시티즌으로부터 강력한 임대 제안을 받았지만, 전북을 택했다ㅣ.

조규성은 올해 아시아 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겸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2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 정통 스트라이커의 기대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조규성은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며 "항상 도전하는 자세로 나서겠다. 이 도전에 반드시 성공해서 전북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필요한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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