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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16강 1차전 프리뷰]'돌풍의' 아탈란타-'이강인 없는' 발렌시아 '당신, 많이 낯설군요'

이성필 기자 elephant37@spotvnews.co.kr 2020년 02월 19일 수요일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에 처음 나서는 아탈란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어색한 만남이지만, 성과를 위해서는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두 판이다.

20일 오전(한국시간) 아탈란타(이탈리아)는 발렌시아(스페인)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서로 처음 마주하는 팀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2017년 8월 친선경기에서는 아탈란타가 2-1로 이긴 바 있다.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복병 중 하나다. 2018-19 시즌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진출권을 확보했다. AC밀란, AS로마 등 전통 강호들과의 경쟁을 견뎌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조별리그에서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C조에 묶였다. 초반에는 경험 부족으로 3전 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조 구도가 맨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이 1장의 16강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것이었기 때문에 반환점 이후가 더 중요했다.

결국 아탈란다는 맨시티와 1-1로 비긴 뒤 자그레브를 2-0, 샤흐타르를 3-0으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3차전까지 패하고 16강에 오른 경우는 CL 역사상 아탈란타가 처음이다.

발렌시아는 아탈란타의 부족한 경험을 노려야 한다.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OSC릴(프랑스)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3승2무1패, 1위로 16강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전력으로만 보면 발렌시아의 우위가 예상된다. 막시 고메즈, 페란 토레스, 케빈 가메이로에 데니스 체리셰프까지 화력이 충분하다. 아탈란타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골을 넣고 있는 루이스 무리엘이 버티고 있지만, CL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누가 더 얼마나 정교하게 넣느냐가 중요해졌다.

▲ 만만하지만 어려운 상대를 만난 발렌시아


▲승부처

아탈란타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공격력이 돋보인다. 4경기 13골로 경기당 3.2골을 기록 중이다. 흐름이 상당히 좋다. 특히 전반에 버티고 후반에 몰아넣는 능력이 뛰어나다. 폭발력을 CL로 이어가냐가 관건이다.

반면, 발렌시아는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최근 3경기 1무 2패로 부진하다. 특히 주전 공격수 로드리고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프랜시스 코를랭, 호세 가야도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곤살로 게데스, 이강인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키플레이어

양팀을 관통하는 자원은 요시프 일리치치와 가메이로다. 일리치치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 14골로 아탈란타가 4위를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수비를 교란하는 움직임이 뛰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상위권 팀들의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

부상 병동인 발렌신아는 지난 1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수비 리더인 에세키엘 가라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는 골 감각이 있는 가메이로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 이강인은 얼마나 기회를 얻을까

▲변수

아무리 부상자가 많은 발렌시아라도 CL 경험은 무시하기 어렵다. 아탈란타는 처음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초반에 고전한 것 자체가 그렇다. 얼마나 빨리 토너먼트 분위기에 적응하냐가 관건이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가 부상으로 회복해 복귀했지만, 체력이 문제다. 얼마나 뛰어주느냐가 관건이다. 이강인의 부재로 창의적인 패스를 넣을 자원이 보이지 않는 것도 고민거리다.  

▲결과 예상

180분 경기 중 전반 90분 승부지만, 1차전 결과가 다른 어느 대진보다도 중요하다. 원정을 떠난 발렌시아가 공수 균형을 빨리 잡아주지 못하면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아탈란타도 마찬가지다. 하던 대로 하지 못하면 고전 가능성이 있다. 적은 점수 차의 무승부가 예상되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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