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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오스카 4관왕 효과…봉준호 '살인의 추억', 15년만에 북미 재개봉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20년 02월 20일 목요일

▲ 영화 '살인의 추억'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에 힘입어 '살인의 추억'이 북미에서 재개봉한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기생충'의 북미배급사 네온(NEON)이 '살인의 추억' 재개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온은 이미 '살인의 추억' 북미 판권 구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곽 대표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의 이후 한국영화, 영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송강호 배우가 등장하는 많은 영화가 관심받기 시작했다. '살인의 추억' 재개봉을 네온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대표는 "('살인의 추억' 재개봉 추진은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결과 나오기 전부터 했다. 그렇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생충'을 본 당신이라면 이것도 봐라' 식의 리스트가 언론매체, 비평가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다"며 "붐이 일어나는 것도 같다"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의 2번째 장편영화 '살인의 추억'은 한국에서는 2003년 개봉, 무려 525만 관객을 모아 히트하며 봉준호 감독을 일약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 미제였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1980년대 한국의 시대상과 함께 담아냈다.

여러 영화제에서 소개되며 감독의 대표작으로 회자되지만 북미에서는 대중적으로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한국 개봉 약 2년 뒤인 '살인의 추억'은 2005년 7월 북미 1개 극장에서 개봉해 단 3주간 상영됐다. 개봉 당시 1만5357달러(약 1847만 원)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9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동시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앞서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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