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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유영 "트리플 악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공하는 것이 더 중요"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20년 02월 20일 목요일

▲ 유영 ⓒ 조영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조영준 기자] 올 시즌 쉴틈 없이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유영(16, 과천중)이 동계 체전 무대에 섰다.

유영은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중등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01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33.2점을 합친 75.21점을 받았다.

유영은 68.96점으로 2위에 오른 이해인(15, 한강중)을 제치고 여자 중등부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나섰다.

지난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19~2020 시즌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유영은 총점 223.23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김연아(30) 이후 ISU 챔피언십 대회에서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4대륙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유영은 "동계체전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고 마음 편하게 경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동계 체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유영은 과감하게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웜업 때 연거푸 트리플 악셀을 가뿐하게 뛴 유영은 실전 경기에서 아쉽게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경기를 마친 유영은 원래는 이번 체전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연습 때 점프 성공률이 좋았고 친한 코치 선생님들도 뛰라고 권유하셔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며 유영의 트리플 악셀 성공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꼭 트리플 악셀을 뛰었으면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유영 ⓒ 곽혜미 기자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유영은 발목 부상을 이겨내며 시상대에 올랐다. 현재 발목 상태에 대해 그는 "발목 상태는 많이 회복했고 컨디션도 좋다"라고 밝혔다.

곧 유영은 과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수리고등학교에 입학한다. 2016년 1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유영은 만 11살의 나이로 정상에 등극했다. 그는 '국가 대표 막내'에서 어느덧 어린 선수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선배가 됐다.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과 같이 연습하고 경기에도 출전했다. 어린 선수들을 보면 마치 제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웃었다. 이어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저를 좋아해주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영은 21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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