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정말 멋진 1주일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왓포드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승점 41점)는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4위 첼시(44점)를 단 3점 차이로 추격한다.

최근 기세가 좋다. 맨유는 지난 18일 열린 26라운드에서 첼시를 2-0으로 이겼다. 21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선 클럽브뤼헤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원정 경기에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2월 휴식기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첼시와 왓포드를 이기는 동안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주 좋은 승리였다. (휴식기 이후) 2연승했고 2번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더해서 골들도 나왔다. 전반전엔 그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기도 했지만, 점차 많은 찬스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정말 멋진 1주일이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원정에서 1골을 기록하고 무승부를 거뒀다"며 기뻐했다.

솔샤르 감독은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솔샤르 감독은 "휴식 이후에 모든 이들이 기쁘다. 마르베야에서 중요한 한 주를 보냈다. 팀의 정신력을 다지고, 선수들끼리 동지애도 쌓고 이해도도 높였다. 그것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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