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5일 오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및 국가 위기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프로농구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올 시즌 잔여 일정을 현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자프로농구는 이미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당초 KBL은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일정으로 인한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26일부터 시즌을 정상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국가 위기 단계 격상,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취소 등의 사례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프로농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KBL은 추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중 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무관중 경기는 26일 고양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 인천 전자랜드-안양 KGC 경기부터 적용된다. 프로농구 관계자 이외 일반 관중 입장은 통제된다. 아울러 KBL 및 10개 구단은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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