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400회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병만. 제공|S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400회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28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SBS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400회는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꾸준히 안방을 찾으며 어느덧 400회를 맞이했다. 김병만은 "시작 당시 100회도 생각을 못했다. 한 시즌으로 좋은 경험을 한다고 생각했다. 시청자가 너무나 좋아해줬다. 방송 당시 분위기가 예상 밖으로 몇 배 이상으로 반응을 얻으면서 400회까지 오게 됐다. 당시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숫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덧 흰머리와 주름이 많이 늘었다. 내가 40여 개국의 자외선을 받고 다녀서 같은 나이에 비해 노화가 많이 왔다고 하더라. 그러나 나는 그 이상으로 큰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자연을 배우지 않았나. '정글의 법칙'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다. 갑자기 이 프로그램이 없어지면 어떨까를 스태프와 이야기한 적도 있는데, 공허하고 우울할 것 같더라. '정글의 법칙'이 없어지지 않도록 변화를 주려고 한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비행기 조종을 배우고 있다. 언젠가 가까운 거리는 안전 요원과 함께 프로펠러 비행기로 이동하는 날도 올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헝거게임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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