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직접 그림을 그린 운동화. ⓒ 마에다 겐타 SNS
▲ 마에다 겐타가 그림을 그려넣은 왼쪽 운동화 ⓒ 마에다 겐타 SNS
▲ 마에다 겐타.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그림을 그리려고 새하얀 운동화를 샀어요."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마에다 겐타(32)가 또 다른 재능으로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풀카운트' 등 일본 매체는 1일 '화백 마에다가 자신의 SNS에 커스텀 운동화를 공개했다. 운동화에는 마에다가 직접 그림을 그렸다. 마에다는 만족한 듯 SNS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영상도 올렸다'고 알렸다. 

작품이 완성되기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마에다는 "느낌이 좋아서 오히려 초조하다"고 중간 감상평을 공유하며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새하얀 운동화는 왼쪽과 오른쪽 디자인이 전혀 다른 운동화로 재탄생했다. 왼쪽에는 공룡과 별, 후지산 등이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공을 던지는 캐릭터 그림과 함께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꿈꿀 수 있다면, 할 수 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팬들은 "팔면 매진 예감", "경매에 부치자"라며 갖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는 '마에다가 예전에도 그림 실력을 종종 뽐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에다는 올겨울 트레이드로 LA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마에다는 다저스에 선발투수를 보장하기 어려우면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고, 미네소타에서 선발투수로 원하던 야구 생활을 이어 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