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가수 청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연예계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던 청하의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청하, 뉴이스트 황민현 등 패션위크 참석차 밀라노를 방문했던 스타들은 음성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 일정에 함께했던 스태프 중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일행들이 검사를 받고 추가로 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청하와 다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를 비롯한 모든 동행 인원이 자가격리를 요청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1명과)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요청대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예정된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소속사는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뉴이스트 민현. ⓒ한희재 기자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뉴이스트 민현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때아닌 루머에 휩싸였다.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시기 밀라노에 다녀온 민현과 스태프들도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의 중심에 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민현과 스태프들은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음성 판정에도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밀라노 패션위크 이후 일정을 잡지 않고 모두가 자가격리 중이다.

연예계는 업무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와 마주하는 경우가 많고, 타인과 접촉도 잦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밀라노 패션위크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진 이유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할 수 있는 일정은 모두 취소하는 중이다. 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일정에서는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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