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슈가.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탄소년단 슈가의 기부에 팬들이 더 크게 화답했다.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슈가가 1억 원을 기부하자 팬들이 5억 원 상당을 추가 기부한 것.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슈가(본명 민윤기)가 대구 지역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써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이후 지난 4일까지 방탄소년단 팬들이 보내온 성금이 5억 원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슈가가 기부하기 전부터 이미 방탄소년단, 아미(ARMY), BTS 등으로 기부하는 팬들이 있었다"며 "슈가의 기부 이후 팬들의 동참이 더욱 크게 늘어났고, 4일 오후 3시 기준 팬들의 후원이 1만455건, 금액으로는 4억8725만 원에 이른다. 팬들의 성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와 팬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금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아 더욱 시너지를 낸 셈이다. 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된 뒤에 기부가 더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27일 고향인 대구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1억 원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슈가는 지난해 3월 9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이름으로 한국소아암재단에 1억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 왔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은 최근 정규4집 'MAP OF THE SOUL:7'을 발표하고 신곡 '블랙스완'을 선보이며 세계적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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