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돌 하오. 출처ㅣ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27개월 하오의 놀라운 기억력과 언어 구사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0회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7개월 하오의 놀라운 천재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평소에도 남다른 언어 능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하오. 이날 개리 아빠는 단어뿐만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잘 기억하는 하오의 기억력을 시험해봤다. 먼저 촬영차 방문한 스태프들의 겉옷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누가 외우라고 하지 않아도 스태프들을 자세히 관찰하며 각자 어떤 옷을 입고 왔는지 파악하고 있던 하오는 파죽지세로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개리 아빠는 물티슈 뚜껑을 이용해 기억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왔다. 16개의 뚜껑 밑에 어떤 그림이 있었는지 맞혀야 하는 것이었다. 테스트에 앞서 개리 아빠는 하오가 2~3개만 맞힐 거라 예상했지만, 하오는 하나의 오답도 없이 모든 문제를 맞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개리 아빠는 계속해서 "오 마이 갓"을 외쳤으며, 스태프들도 "사람들이 못 믿을 것 같은데"라며 감탄할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하오는 27개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언어 구사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도 선물했다. 개리 아빠와 함께 치킨을 먹으러 간 하오가 겨자 소스에 놀라 울다가 스카프에 흘리고는 "마후라도 지지 묻어따"하고 훌쩍이는 모습과 아빠와 커피 이야기를 하던 중 '라테' 이야기에 "라테월드"라고 놀이공원을 연상하는 모습이 포복절도 웃음을 안겼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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