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서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안서현의 부친이 안서현의 KBS2 '학교2020' 출연 불발과 관련해 "서현이가 이번 일을 바탕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서현의 부친은 20일 스포티비뉴스에 안서현의 '학교2020' 출연 불발과 관련해 "이번 일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는 법을 배웠다. 서현이가 이번에 받은 상처를 다음 작품과 배역에서 녹여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안서현은 '학교2020' 여주인공 나금영 역 출연을 논의 중이었다. 지난해 5월부터 '학교2020' 출연을 논의하며, 촬영을 기다렸다. 안서현은 자신의 SNS에 ''학교2020' 300일째 기다리며'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고,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된 김요한과 연출을 맡은 한상우 PD와 모인 사진을 게시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김새론이 나금영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2020' 여주인공을 놓고 입길에 올랐다. '학교2020' 측은 20일 "안서현이 출연을 논의하던 중, 합류가 불발됐다"며 안서현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안서현의 부친은 "서현이가 밤새 우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는 마음이 아팠다"면서도 "서현이 주변 사람들은 서현이가 어떤 배우인지 안다. 이번 일에서 배운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2020' 제작사 측에 바라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학교2020'은 KBS2 '학교' 시리즈의 2020년 버전으로 사회에 입문한 전문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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