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나바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 유럽 축구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5(한국 시간) 유럽 축구 리그가 시즌 종료 전까지 시즌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언급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가 멈췄다. 유럽 5대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도 무기한 중단됐다. 유럽 축구 최고 이벤트인 유로2020도 내년으로 1년 연기가 결정됐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광저우를 이끌고 있는 칸나바로 감독은 유럽 축구가 다시 시작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유럽이 중국의 대응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칸나바로는 한 달도 안 됐지만 세상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잘 모르겠다. 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발생한 일들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럽 축구가 시즌 종료 전까지 재개되는 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저우에 바이러스는 통제되고 있다. 그리고 예전에 일반적인 삶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다른 제한도 없고 오직 14일 자가격리다. 나는 이틀 만에 격리가 끝났다. 돌아가려는 모두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 머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애기 때문이다.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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