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무서운 신예' 제이든 산초(20)와 엘링 홀란드(19)의 동시 영입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미딩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대표 공격수 홀란드는 몰데에서 뛰던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도 이러한 점을 통해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홀란드 영입을 추진했으나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맨유 간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이에 맨유는 나이지리아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 임대 영입으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공백을 메웠다. 솔샤르 감독은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장신 공격수를 원하는데, 이갈로의 계약 연장, 해리 케인 영입 등 다양한 옵션이 영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가장 원하는 것은 향후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동향 공격수 홀란드다. 영국 신문 메트로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당장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거액을 투자해 홀란드를 영입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더불어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산초 역시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최근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개인적으로 막역한 산초가 솔샤르 감독에게 "산초가 감독님의 팬"이라고 전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현역 시절 스타 공격수였고, 감독 데뷔 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솔샤르 감독이 맨유 재건을 위해 두 명의 빛나는 어린 선수를 품을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메트로는 1월 이적 시장에 맨유와 홀란드의 협상이 틀어졌으나 맨유가 여전히 홀란드 영입 의지를 놓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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