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헨더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주장이 모두 힘을 모았다. 기부 활동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토크스포츠'는 3일(한국 시간)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은 잉글랜드 지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려고 한다"라며 "헨더슨은 다른 팀 주장들에게 전화해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많은 선수들이 기부금을 모으는 데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다. 선수들의 연봉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일정 금액을 요구하기보다는 선수들 선택에 맡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크스포츠'는 "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지 정부와 NHS의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은행과 협의해 계좌를 개설하고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프리미어리그는 중계권료와 입장 수익, 광고료 등 여러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클럽이 선수들 연봉 30%를 조건부 삭감하거나 지급 연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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