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가 때아닌 과거 논란에 휩싸였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특급 인기 때문일까? 2016년 샤이니 '텔미왓투두'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데뷔해 4년간 배우로 활동해 온 한소희가 때아닌 과거 사진으로 잡음이 생겼다.

한소희는 최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을 맡아 열연하며 큰 화제를 모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김희애의 남편인 박해준과 불륜을 저지르는 내연녀 역임에도 화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에게 많은 관심이 쏠린 만큼 4년만에 과거 사진이 재조명 받은 것.

정식 데뷔 전 한소희는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했고, 당시 그는 평소 흡연 중이거나 문신을 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SNS에 게재했다. 이후 2016년 샤이니 '텔미왓투두'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리츠 크래커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한소희는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 샤이니 뮤비에 출연한 한소희. 출처ㅣ'텔미왓투두' 뮤비 캡처

이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세자빈 역을 맡아 매력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았던 그가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녀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자 과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한소희의 반전 이미지에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각에서는 배우가 과거 팔에 문신으로 도배를 하고 흡연 중인 사진을 올린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인다. 

하지만 한소희가 과거 흡연 사진을 올린 시점이 미성년자도 아니었으며, 학교폭력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님에도 타투와 흡연만으로 과거를 비판하는 것은 여성 배우의 이미지는 청순하고 차분해야 한다는 틀에 가두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크다.

▲ 한소희의 과거 사진. 출처ㅣ한소희 SNS

한소희는 과거 미술 공부를 하던 학생이었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를 하던 중 우연히 CF 모델로 발탁돼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데뷔 이래 큰 관심을 받자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점이 많지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미술 하던 제 모습부터 연기의 길로 들어선 제 모습까지 변함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 시절 소희도 지금의 소희고, 앞으로의 소희도 지금과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지금까지의 소회를 담은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화려한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꼽히고 있는 한소희가 갑작스럽게 휩싸인 과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 과거 광고에 출연한 한소희. 출처ㅣ리츠 광고 캡처

한소희가 출연하는 JTBC '부부의 세계'는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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