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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흑백판', 29일 韓특별상영' 시작→1주년 맞아 글로벌로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20년 04월 09일 목요일

▲ 영화 '기생충:흑백판' 포스터.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봉준호 감독 '기생충'을 흑백으로 리마스터링한 '기생충:흑백판'이 4월29일 한국 개봉에 이어 영화개봉 1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에 선보인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월28일부터 '기생충'의 흑백판 국내 특별 상영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생충: 흑백판'은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이미 올 1월 미국을 비롯해 2월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봉했다. 또 '기생충'의 개봉 1주년 시기에 맞춰 흑백판의 IPTV와 VOD 서비스가 개시되도록 각국과 계약이 체결돼 있어 전세계 관객들도 '기생충'을 흑백판으로 즐길 예정이다.

'기생충:특별판'은 당초 기존 '기생충'과 전환상영 형식으로 지난 2월26일부터 한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되다 약 2달 만이 오는 29일부터 극장에 걸린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생충: 흑백판'의 국내 공개를 더 미루기보다 특별 상영함으로써 국내 관객들에게도 스크린을 통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기존 장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인간애와 유머, 서스펜스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거머쥐며 세계 영화사에도 분명한 족적을 남겼다.

그 흑백판은 개봉 버전과 내용과 편집에 차이는 없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화려한 컬러를 대신한 흑백 명암의 대조와 조화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첫 공개된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해외 관객들로부터 인물의 감정과 정서에 더 몰입하게 된다거나 냄새의 존재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완전히 새로운 경험 같다는 등의 다양한 감상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흑백판만의 분위기와 정서로 '기생충'을 스크린에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만큼 오래 기다려 온 영화팬들의 기대와 관심도 높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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