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킹-영원의 군주'에 출연중인 정은채. 제공|화앤담픽쳐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정준일과 불륜설에 휩싸인 배우 정은채 측이 "10여 년 전 모두 끝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은채 씨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다”며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인터넷 매체는 17일 오후 정준일 소속사 측의 과거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걸 알고도 교제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 매체의 최초 보도에는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줄 모르고 교제했으며, 결국 정은채도 피해자라는 정은채 측근의 전언이 담겼다.

그리고 해당 매체는 정준일 팬들이 정은채를 정준일 여자친구로 알 정도로 두 사람 관계가 유명했으며, 정준일은 '대외적으로는' 미혼이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에 정준일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정준일 측은 "당시 정은채는 정준일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 뮤직 측은 17일 스포티비뉴스에 "10년 전의 일이고, 만났는지 여부는 개인적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지만, 계속되는 비난 여론에 "정은채도 정준일이 유부남인 줄 알고 있었다"고 했다.

▲ 10년 전 일로 구설에 오른 정은채(왼쪽 사진)와 정준일. ⓒ곽혜미 기자, 엠와이뮤직
다음은 키이스트의 공식입장 전문

키이스트 입니다.

앞서 정은채 씨 관련한 입장을 본의 아니게 밝힌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측의 또 다른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랍니다.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입니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습니다.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더 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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