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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왕 이어 '연봉퀸'…女농구 최단신이 일냈다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20년 04월 29일 수요일

▲ 안혜지(오른쪽) ⓒ WKBL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혜지(23, 부산 BNK 썸)는 지난 15일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원 소속 팀과 자유계약선수(FA) 협상에서 연봉 3억 원에 도장 찍었다. WKBL 연봉 상한선을 딱 맞췄다.

데뷔 6년 만에 쾌거다. 안혜지는 박혜진 김정은(이상 아산 우리은행 위비)과 함께 2020-2021시즌 '공동 연봉퀸'에 이름을 올렸다.

1998년 출범한 WKBL에서 리그 최단신 선수가 최고 연봉을 받은 건 안혜지가 처음이다.

안혜지는 부산 동주여고를 졸업한 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구리 KDB생명 위너스 부름을 받았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대형 가드 유망주였다.

하나 프로 벽은 높았다. 데뷔 첫 4시즌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 안팎에 그쳤다.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는 언감생심이었다.

그러나 최근 2시즌간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2018-2019시즌에 평균 3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6.4어시스트를 기록하더니 올 시즌엔 그 수치가 7.7까지 뛰었다.

안혜지가 챙긴 7.7어시스트는 WKBL이 단일 리그로 치러진 2007-2008시즌 이후 최고치다.

기존 장점이었던 강철 체력에 점점 노련해지는 게임 리딩이 더해져 국가 대표급 가드로 훌쩍 성장했다. 키 164cm에 불과한 리그 최단신 가드가 스스로 힘으로 전성시대를 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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