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CF가 국가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18)에게 연장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임대 이적을 허락하기 위한 조건으로 재계약하자고 제시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13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이강인의 최근 프랑스 리그앙 클럽 임대설에 대해 보도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라디오 타론하를 인용 보도한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더 뛰기 위해 임대를 가고 싶다면 우선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현재 2022년 여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되어 있다. 2020-21시즌 다른 팀으로 임대를 다녀오면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는다. 이 경우 이적료를 많이 받기 어렵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이강인 임대 혹은 이적에 대한 공식 제안은 없는 상황이다. 유럽 복수 매체는 올랭피크 마르세유, 니스, 지롱댕 드 보르도와 독일, 네덜란드 클럽에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이강인은 2019년 여름에도 이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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