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희.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연희(32)가 6월의 신부가 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연희가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연희의 예비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그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드라마 '더 게임' 종영 이후 별다른 외부활동이 없었던 이연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가운데라 더욱 조심스럽고 조용하게 결혼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희는 팬카페에 전한 자필 편지로도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고 먼저 양해를 구했다.

이연희는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며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 이연희. 제공|MBC
1988년생인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청소년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외모짱과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해신', '에덴의동쪽', '파라다이스 목장', '유령',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화정', '다시만난 세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M', '내사랑', '순정만화', '결혼전야',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등에 출연했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MBC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주연을 맡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웨이브, MBC가 함께한 'SF8' 시리즈 만신에서 선호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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