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실바와 맨체스터 시티의 10년 동행이 끝에 다다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다비드 실바(34)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해 내리 10시즌을 뛴 실바는 팀에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EFL컵 우승 5회 등을 안기며 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시티와 실바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30일(이하 한국 시간)이면 끝난다. 하지만 실바는 맨시티와 단기 계약 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는 변수를 맞았기 때문이다. 실바와 맨시티는 계약 연장을 하더라도 이번 시즌 끝까지 함께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맨시티도 팀 '전설'과 아름다운 시즌 마무리를 꿈꾸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 "맨시티는 노리치시티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실바를 성대하게 기리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언제 시즌이 재개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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