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부상으로 1군서 말소된 KIA 이준영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팀 좌완 이준영(28)의 1군 말소 사유를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KIA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 경기를 앞두고 이준영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승범을 등록했다. 가벼운 부상 탓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22일 SK전을 앞두고 “이준영 선수의 경우는 어제(21일) 웜업하는 상황에서 사타구니 안쪽에 부상을 입어서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면서 “김승범을 대체 선수로 부른 상황인데 이준영은 다음 며칠간 상태를 지켜보면서 생각할 생각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시즌 6경기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22.50을 기록 중이다. 전체적인 성적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팀 내 좌완 불펜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적인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KIA 관계자는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불편함이 있어 일단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호전된다면 꼭 열흘을 채우지 않아도 복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우완 김승범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는 5이닝을 던지며 1점도 내주지 않는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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