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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가 3년 제안했다" 미로티치가 NBA 계약 거절하고 유럽 돌아간 이유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20년 05월 25일 월요일

▲ 니콜라 미로티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미국프로농구) 대신 유럽을 택했다.

니콜라 미로티치(28, 208cm)는 유럽 출신의 장신 포워드다. 수비 약점을 공격으로 메우는 선수다. 큰 키에 정확한 3점슛으로 NBA에서 수준급 득점력을 뽐냈다.

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밀워키 벅스 등을 거치며 NBA에서 5시즌 뛰었다. NBA 통산 평균 12.3득점 5.9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5.9%를 기록했다.

2018-19시즌이 끝나고 유타 재즈는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미로티치를 잡기 위해 협상을 벌였다. 구체적인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3년 계약을 보장하며 미로티치가 만족스러워할 만한 영입 제안을 날렸다.

하지만 미로티치는 거절했다. 그는 23일(한국 시간) '유로 훕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름 유타는 나를 FA로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 유타는 내게 계약 기간 3년을 보장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계약 내용이 엄청났다. 나는 내 아내와 이야기했다. 아내는 내가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고민을 했다. 나는 내 에이전트에게 유타와 협상하러 가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타 측에 미안하다는 뜻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다른 길을 가고 싶었다. NBA에서 계속 뛰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유럽행을 택한 이유는 NBA에서의 제한된 임무 때문이었다. 미로티치는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였다. 슛거리가 매우 길지만 공격 옵션이 다양하지 않고 수비력이 크게 떨어졌다.

미로티치는 "나는 NBA에서 픽앤팝을 하는 선수였다. 10점을 넣고 리바운드 몇 개를 잡으면 내 임무는 끝이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농구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유럽으로 가 더 큰일을 해야 될 때라고 깨달았다"라며 NBA가 아닌 유럽으로 간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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