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오재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1루수 오재일이 더 쉬어간다.

오재일은 지난 2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예전부터 조금 안 좋았던 부위인데, 어제(20일) 경기에서 타격을 하다가 약간 손상이 생긴 것 같다"며 26일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본 뒤 엔트리에 등록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일이 빠진 동안은 최주환이 1루를 지켰다.

오재일은 2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1루 수비 훈련을 하며 몸을 풀었고, T-배팅 훈련도 진행했다.

김 감독은 "T-배팅만 쳤다. 상태는 어떤지 보고를 아직 못 받았다. 타격 훈련 때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복귀 시기와 관련해서는 "모르겠다. 연습하고 경기하는 것은 다르다. 배팅 하고 괜찮으면 바로 등록은 할 것인데, 경기를 해봐야 한다. 괜찮다고 하면 (엔트리) 등록하고 경기 투입도 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5일 우완 김민규를 2군으로 내리고, 이날 우완 정현욱을 불러올렸다. 정현욱은 올해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1승, 7⅔이닝,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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