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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이 미쳤다…가브란트 플라이급 전향 철회

네이버구독_201006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20년 06월 06일 토요일

▲ 코디 가브란트는 3연패 중이다. 다시 타이틀을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갑자기 은퇴했다.

비어 있는 UFC 밴텀급 왕좌를 놓고 3위 페트르 얀과 6위 조제 알도가 맞붙는다. 곧 경기 일자가 발표될 전망.

1위 말론 모라에스는 11위 도미닉 크루즈와 대결을 바라고 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는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까지 내려왔다. 다음 달 12일(이하 한국시간) 7위 페드로 무뇨즈와 싸운다.

현재 밴텀급은 강자들이 우글거린다. '미친 카오스'다.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250부터 밴텀급 전쟁이 불붙는다.

2위 알저메인 스털링과 4위 코리 샌드하겐이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걸고 대결한다. 11위 코디 스테이먼은 브라이언 켈러허와, '라이징 스타' 션 오말리는 베테랑 에디 와인랜드와 맞선다.

이 경쟁 속에서 또 주목해야 하는 인물은 전 밴텀급 챔피언이며 현 랭킹 9위 코디 가브란트(28, 미국)다. UFC 250에서 5위 하파엘 아순사오(37, 브라질)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달 가브란트는 이번 아순사오와 경기를 마치고 플라이급으로 내려가겠다고 선언했다. 흥미가 떨어지는 플라이급을 "구원하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었다. 일단 밴텀급 타이틀 재탈환을 첫 번째 목표로 잡고, 이후 플라이급 전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미디어 데이에서 "밴텀급이 어떻게 뒤섞일지 보자.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 플라이급으로 내려가면 밴텀급 챔피언이 됐던 것처럼 정상에 설 것이다. 코치들, 매니저들과 대화해 봐야 한다. 그러나 우선 집중하는 건 강한 상대인 하파엘 아순사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두 번째 목표를 준비해 두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왕좌를 되찾는 게 우선이다. 그게 내가 원하는 바다. 밴텀급 타이틀을 탈환하고 싶다. 랭킹 사다리를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이 기회가 기대된다. 한 번 사냥꾼은 영원한 사냥꾼이니까"라고 했다.

11연승(무패)을 달리며 UFC 정상에 선 가브란트는 2017년부터 급추락했다. 3연패 중이다. TJ 딜라쇼에게 두 번 연달아 TKO패 했고, 지난해 3월 페드로 무뇨즈와 경기에서도 무리하게 타격 맞불을 놓다가 KO로 졌다.

이번엔 훈련 환경을 바꿔 심기일전했다. 팀 알파메일이 아니라 마크 헨리 타격 코치와 히카르도 알메이다 주짓수 코치가 있는 미국 뉴저지에 훈련 캠프를 차렸다.

방황의 시간이 길었던 가브란트는 "내 안의 악마들과 싸웠다. 이제 다시 왕좌에 앉기 위해 여기에 있다.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상대도 준비할 것이다. 은퇴 전까지 꼭 챔피언 벨트를 되찾겠다"고 힘줘 말했다.

물론 상대 아순사오를 만만히 볼 수 없다. 말론 모라에스와 코리 샌드하겐에게 져 2연패 중이지만 27승 7패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가브란트는 "카운터를 노리는 스타일이라 재미는 없다. 계속 압박해 싸움을 걸 것"이라며 신중한 아순사오를 끌어내겠다고 했다.

자신 안에 있는 악마들과 싸웠다는 가브란트는 혼돈의 밴텀급에서 다시 정상으로 향할 수 있을까? 가브란트는 아순사오와 경기를 변화의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

밴텀급 '헬게이트'가 열리는 UFC 250은 오는 7일 아침 7시부터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는 아만다 누네스와 펠리샤 스펜서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 UFC 250 계체 결과

-메인 카드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145) vs 펠리샤 스펜서(144.5)
[밴텀급] 하파엘 아순사오(136) vs 코디 가브란트(136)
[밴텀급] 알저메인 스털링(136) vs 코리 샌드하겐(135.5)
[웰터급] 닐 매그니(171) vs 앤서니 로코 마틴(170.5)
[밴텀급] 에디 와인랜드(136) vs 션 오말리(136)

-언더 카드
[페더급] 알렉스 카세레스(146) vs 체이스 후퍼(145.5)
[미들급] 이안 하이니시(185.5) vs 제랄드 머샤트(185.5)
[밴텀급] 코디 스테이먼(145.5) vs 브라이언 켈러허(146)
[미들급] 찰스 버드(184.5) vs 마키 피톨로(185.5)
[플라이급] 주시에르 포미가(126) vs 알렉스 페레스(126)
[라이트헤비급] 알론소 메니필드(205) vs 데빈 클락(205.5)
[150파운드 계약] 에반 던햄(149.5) vs 허버트 번즈(149.5)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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