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 이정현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반도'에서 살아남은 여전사의 모습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측은 9일 이정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반도'를 통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하는 한편 역대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정현은 데뷔작 '꽃잎'에서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연기로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충무로를 사로잡은 바 있다. 국내 최고 흥행작인 '명량'에서는 왜군에 의해 가족을 잃고 벙어리가 된 정씨 여인으로 열연을 펼쳐 1700만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군함도' 등 남다른 생존력을 지닌 강인한 캐릭터를 연기할 때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만큼, '반도'에서는 여전사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 반도 이정현 스틸.

이정현이 맡은 민정은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폐허가 된 땅에서 4년 넘게 살아남은 생존자다. 연상호 감독은 "민정 역할에 이정현 배우를 먼저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민정의 강인한 생존력과 모성애를 어떻게 같이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정현은 더욱 강력해진 좀비 군단과 인간성을 상실한 631 부대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들개처럼 거침없이 맞서 싸우며 강렬한 액션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하는 그는 손짓 하나, 총을 든 자세 하나도 꼼꼼하게 신경쓰는 성실함으로 곳곳에서 습격하는 좀비 떼를 쓸어버리는 카체이싱부터 631 부대에 맞선 필사의 총격신까지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했다.

'반도'는 7월 국내외 주요 국가에서 동시기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