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 노조미, 와타베 켄(왼쪽부터). 출처|사사키 노조미, 와타베 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일본 유명 배우 사사키 노조미(32)가 남편 와타베 켄(48)의 불륜에 직접 사과했다. 

16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사사키 노조미는 지난 15일 후지TV 계열 한 프로그램 녹화를 앞두고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남편의 불륜 스캔들에 관해 사과했다. 앞서 사사키 노조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남편 불륜에 관한 심경을 밝히며 사과한 바 있다. 

앞서 일본 주간 문춘은 와타베 켄이 여러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해 일본이 충격에 빠졌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베 켄은 성인 비디오 배우를 비롯한 다수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그의 불륜 상대였던 여성은 인터뷰를 통해 "도쿄 롯폰기 힐즈의 한 다목적 화장실로 불러내 만남을 가졌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사사키 노조미와 와타베 켄은 2017년 15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인기 배우와 훈남 코미디언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고, 두 사람은 이듬해 첫 아이를 얻었다. 사사키 노조미와 결혼 후 와타베 켄은 다정한 남편, 자상한 아빠 등의 이미지로 구축해 인기를 끌었다. 와타베 켄은 이번 불륜 스캔들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10개 모두 하차했다. 

와타베 켄은 여러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것을 인정하고 "가족에게 깊게 상처를 주고 응원한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 것을 반성한다. 아내에게도 설명하고 사과했다. 정말로 죄송하다"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사사키 노조미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의 자각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어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 일에 대해 부부가 함께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고개숙였다. 

사사키 노조미는 일본에서 모델 겸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신의 물방울' '화차' '기묘한 이야기 2013' '퍼스트 클래스' '주온:끝의 시작' '주온: 더 파이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와타베 켄은 일본의 인기 개그 콤비인 안잣슈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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