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 포스터. 제공ㅣ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2020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으로 전 세계 예비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반도'가 4년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선공개했다.

당초 17일 정식 공개 예정이었던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레드피터) 메인 예고편은 16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기 시작하면서 예정보다 앞당겨 공개하게 됐다.

메인 예고편에는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끝나지 않은 사투가 담겼다. 눈을 뗄 수 없는 총격전과 속도감과 타격감이 넘치는 카체이싱으로 '반도'가 보일 짜릿한 액션 쾌감을 기대하게 한다.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가까스로 반도를 탈출한 뒤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강동원)과 생존자들은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재난 직후 모든 것이 멈춰서 버린 반도로 향한다. 예상보다 수월하게 돈 가방을 손에 넣은 줄만 알았던 정석 일행, 한순간의 실수로 좀비들이 몰려들고 순식간에 사방을 메운 좀비에게 포위된다. 

더 이상 달려드는 좀비를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던 절체절명의 순간, 정석의 앞에 차 한 대가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생각지도 못한 생존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 정석은 민정(이정현)의 가족을 만나게 된다. 들개라 불리는 이들은 좀비와 또 다른 생존자들인 631부대의 군인들을 피해 끈질긴 생명력으로 4년 동안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았다.

631부대는 본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나 인간성과 이성을 잃어버린 채 오직 본능과 야만성만 남아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아무것도 통제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반도로 돌아온 정석과 그곳에서 살아남은 민정의 가족, 그리고 미쳐버린 군인들과 더 위협적으로 변해버린 좀비들까지 폐허가 된 땅에서 펼쳐질 이들의 목숨 건 사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메인 예고편에 오롯이 담겨있다.

▲ 반도 메인 예고편 캡처

4년간 반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고 생존자는 어떻게 살아남은 것인지, 정석과 민정의 가족은 무사히 반도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인지 '반도'를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초고화질 예고편은 NEW의 디지털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와 SK텔레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양사의 공동사업인 ‘AI 포스트 프로덕션’의 미디어 요소 기술 중, ‘슈퍼노바’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서 원본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본 손실 없이 최대 8K까지 업스케일링하는 기술이다.

폐허가 된 땅에서 펼쳐지는 생존자들의 숨 막히는 액션 쾌감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반도'는 오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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