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핑에서 고우석이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채은성은 잠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외야 쪽 주전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데. 

"어제(26일) 초반에 나온 수비들이 아쉬웠다. 오늘은 이천웅이 중견수로, 김호은이 1루수로 나간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지명타자다."

- 부상 선수들의 복귀 준비는. 

"고우석이 불펜 투구를 했다고 영상을 받았다. 황병일 감독이 보내줬는데 20구 정도 던졌다고 한다. 순조롭게 되고 있다."

"채은성은 잠실 쪽에서 훈련하고 있다. 일찍 오면 대타는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화요일 상태를 봐야 한다. 아픈 상태로 하기보다는 다 낫고 왔으면 한다."

"이형종은 티배팅, 페퍼게임 정도 한다고 한다. 칠 때 통증만 없으면 괜찮을 것 같다. 빨리 적응하려면 빠른 공을 봐야 한다. 타이밍 맞추는 훈련도 하고 있다고 한다. 성격상 빨리 오고 싶을 거다. 감각 빨리 찾았으면 한다. 이형종은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라 금방 감각 찾을 수 있다고 본다."

- 김민성은 얼마나 회복했나. 

"김민성은 아직 보고가 없다. 이형종 고우석 채은성 관련 보고는 있었다. 급하면 안 되지만 부상 선수들이 건강하게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27일 고우석 불펜 투구 퓨처스팀 리포트 

"20구 던졌다. 직구 구속은 144km까지 나왔고, 제구와 공 움직임이 좋았다."  

#27일 SK전 선발 라인업

정찬헌 등록 한선태 말소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지명타자)-유강남(포수)-김호은(1루수)-홍창기(우익수) 정주현(2루수) 장준원(3루수)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