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투르(왼쪽)와 피아니치(오른쪽)이 다음 시즌부터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스카이스포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르투르 멜루(24)를 보내고 30세 미랄렘 피아니치(유벤투스)를 데려온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투르가 유벤투스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아르투르 매각으로 유벤투스에 기본 이적료 7200만 유로(약 975억 원)를 받게된다.

'ESPN'에 따르면 아르투르를 먼저 발표한 뒤에 피아니치 영입도 곧 이뤄질 전망이었고, 아르투르 영입 발표 1시간 뒤에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

아르투르는 2018년 바르셀로나 입단해 72경기를 뛰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은 아니지만, 과거 중원을 지배했던 차비 에르난데스 후계자로 지목되며 미래로 평가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피아니치와 1대1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서 장부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아르투르는 유벤투스 이적설에 바르셀로나 잔류를 외쳤지만, 구단의 결정으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됐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헤라르드 로메로 기자에 따르면 5년 게약에 기본 연봉 550만 유로(약 74억 원)를 수령한다. 두 선수는 8월 포르투갈에서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끝나고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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