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티엔 감독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우승에서 멀어지자 키케 세티엔 감독을 압박한다.

바르사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리그 재개 뒤 바르사가 3승 2무로 다소 주춤한 동안, 레알마드리드가 5연승했다. 이제 순위표 최상단엔 레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 'TV3'의 30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가 이어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전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 유스 팀 코치인 가르시아 피미엔타가 세티엔의 후임이 될 수도 있다.

세티엔 감독은 "첫날 느꼈던 것만큼 똑같은 힘을 느끼고 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셀타비고전 무승부(2-2) 이후에 제기됐던 갈등 역시 진화하고 나섰다. 세티엔 감독은 "관계는 좋다. 누군가는 동의하지 않을 만한 때도 있지만, 문제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르사는 레알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달린다. 레알은 승점 71점, 바르사는 69점을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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