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아(왼쪽)가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왓떠빽 시즌2' 영상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김민아가 중학생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희롱을 한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민아가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영상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왓떠빽 시즌2' 영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뒤늦게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아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않은 중학생과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아가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에너지를 어떻게 푸냐?"라고 질문하자, 학생은 답하지 않고 웃었다. 

그러자 김민아는 "왜 웃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라며 "집에 있을 때 무엇을 하냐"라고 다시 질문했다. 학생은 "집에 엄마가 잘 안있어서 좋다"라고 답변했고, 김민아는 "혼자 집에 있을 때는 뭐하냐"라며 웃었다.

이를 일각에서는 김민아의 질문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그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적 대화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눈길을 보내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데 해당 장면이 편집 없이 공개됐다는 점에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며 김민아를 두둔하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 유튜브 채널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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