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웅. 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기웅이 '꼰대인턴' 마지막 방송에 잠을 설쳤다며 작품과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기웅은 2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애서 지난 1일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을 언급하며 "어제가 막방이었다. 보고 잠을 설쳤다"며 "배우들과 연락도 하고 낯간지러운 소리도 하고 했다"고 아쉬워 했다.

'꼰대인턴'은 인턴시절 만난 최악의 상사를 시간이 흘러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박기웅은 모든 사건이 벌어지는 회사, 준수식품의 후계자인 남궁준수 역을 맡아 예측불허의 안하무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사무실의 빌런임에도 밉상과 호감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단 6주에 걸쳐 드라마가 마무리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겹쳐 쫑파티도 채 하지 못한 채 작품을 끝낸 박기웅은 "엔딩이 체감이 안 났다. 다시 가서 촬영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러다 어제가 온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박기웅은 "너무 즐겁게 놀면서 연기했다. 지금껏 해온 작품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연기를 재미있게 한 데다 12부작이 짧아서 아쉽기도 하다. 이 캐릭터 이 멤버로 좀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며 "시즌2가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다면 나는 무조건 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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