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넣는 것 재미있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자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키커로 섰다.

라모스는 공을 차자마자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전 세리머니했다. 공은 낮고 빠르게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3일(한국시간) 헤타페와 리그경기에서 기록한 페널티킥 골로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을 통틀어 20회 연속 성공을 해냈다.

2018년 5월 세비야 원정에서 골대를 맞힌 것이 마지막 실패다.

라모스는 지난달 25일 마요르카와 경기에선 프리킥으로 골을 넣기도 했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출전해 무려 11골(프리메라리가 9골, 챔피언스리그 2골)을 기록했다. 리그 재개 후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이날 라모스는 페널티킥골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면서 1-0 승리에 앞장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개 이후 6연승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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